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광주 북갑) 의원이 4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조 의원은 2020년 국회의원 당선 첫 해부터 올해까지 매년 민주당 국감 우수의원을 수상했고, 2년 연속 이재명 당대표 1급 포상도 거머쥐었다.

조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3대 의혹 제기 ▲LH 아파트 철근 누락 ▲전세사기 특별법 사각지대 문제점 ▲건설노동자 적정임금제 등 중요한 현안 이슈를 주도했다.

특히 서울양평고속도로와 관련 노선 변경안에 장래 노선축이 고려되지 않은 점, 과업지시 항목에 없는 환경평가를 넣어 별도의 수치 제시도 없이 변경안을 도출한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광주역~송정역 지하화 촉구, KTX 광주역 진입 추진 등 지역의 중요 숙원사업들도 꼼꼼히 챙겼다는 평가다.

민주당은 \"정부 예산과 정책을 꼼꼼하게 감사하고 민생을 위한 탁월한 정책대안 제시로 돋보이는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평가했고, 조 의원은 \"폭정에 맞서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지역 발전에 헌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의원은 이밖에도 머니투데이 스코어보드 대상, 쿠키뉴스와 국토부 노조 등에서 국감 우수의원상을 받았고, MBN \'참괜찮은 의원상\'도 받아 정책역량을 인정받았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