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산수2동 주민자치회는 어린이 교통사고 근절과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광주장원초등학교와 율곡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우리동네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교통질서 지키기 실천과 더불어 스쿨존 내 운전자 교통법규 준수 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른 아침부터 산수2동 주민자치 위원들과 통장단, 학부모들이 함께 모여 자체 제작한 피켓을 들고 ▲횡단보도 우회전 통행 시 일단 멈춤 ▲어린이 보호구역 시속 30㎞ 속도 준수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 ▲보행 중 이어폰·휴대폰 사용 자제 등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를 위한 교통안전 준수사항을 홍보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광주은행 두암타운지점 소속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등굣길 혼잡한 교통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박태상 주민자치회장은 “아이들의 보행이 우선되는 교통문화가 정착되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모든 주민이 교통사고로부터 완전히 안전해질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효열 산수2동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마을 교통안전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해 안전하고 행복한 산수2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