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학운동 주민자치회는 마을 의제 중 하나인 ‘조대부고 주변 안전한 통학로 조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주민 공론장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론장은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일원의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를 위한 마을 의제 실행계획 수립과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은 지난 10월 1차 공론장에서 제시된 ▲조대부고 정문 앞 횡단보도와 보도 신설 ▲모아미래도 앞 횡단보도 설치 ▲조대부고 정문 앞 진출입 시설(차단기) 이설 등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한 관련 기관 검토 요청 건을 의결했다.
이어 ▲의재로~아델리움 간 일방로 지정 ▲조대부고 정문 앞 횡단보도 신설과 같은 중요 안전 조치에 관한 주민 동의 절차 등 제반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이들 사안은 내년 1월 주민 공청회를 거쳐 동부경찰서 교통심의 위원회에 안건으로 정식 제출될 계획이다.
김대영 회장은 “마을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해결을 위해 직접 공론장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발굴된 마을 의제들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