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지원장학회가 3월 16일 광주시 남구 지원장학회 회의실에서 \'제32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49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광주금호고 신형탁 군 등 고등학생 28명과 이화여대 불문과 2학년 박현선 양 등 대학생 21명 등 모두 49명에게 고등학생은 100만원, 대학생은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법인 지원장학회는 남도건설 고 이웅평 회장이 1993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사업과 장학사업을 전개하면서 1993년부터 현재까지 1933명의 학생에게 23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역 인재육성에 앞서고 있다.
1년에 1,2학기 두 번 지급하는 지원장학금은 앞으로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 지원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지역 교육기관과 지자체에서 발굴하는 인재들에게도 여러 유형의 장학금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재)지원장학회 이훈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장학생들이 미래를 향한 여정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학사업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선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