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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 플랜트 근로자 건강검진 표준화 TF회의 개최
  • 이창민 기자
  • 등록 2025-07-13 10: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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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복 검진 부담 해소...내년 상반기 제도 개선 목표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8일 여수시근로복지회관에서 플랜트 건설근로자의 배치 전 건강검진 표준화 제도 기반 마련을 위한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여수국가산단 공장장협의회, 전남동부 근로자건강센터 등을 포함한 주요 기관이 참석해 플랜트 건설근로자의 배치 전 건강검진 제도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울산지청의 건강진단 표준화 사례를 소개하고, ▲건강검진 실시 주기 ▲건강진단 시 유해 물질 항목 누락 등을 현재 제도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사업장별 건강검진 목록 공유 필요성 ▲사업장 유해인자 정보를 볼 수 있는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 ▲유해인자에 맞춘 검사항목 설계 필요성 등을 주요 의견으로 제시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관계 기관과의 협의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개선된 제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제도 개선이 완료되면 건설근로자들의 반복적인 건강검진 부담을 줄이고, 근로 환경의 효율성 제고와 건강권 보장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는 “건설근로자들이 동일한 내용의 건강검진을 반복해 받아야 하는 현실에 공감하고 있다”며 “정부기관과 노동·사용자단체,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배치 전 건강검진 표준화 제도를 마련하고, 연 1회 검진만으로 현장 배치가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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