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전남개발공사,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전폭 환영”
  • 김상훈 기자
  • 등록 2025-07-21 13:57:19
기사수정
  • -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전남이 국가 RE100 중심지 될 것


전남개발공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RE100 산업단지 특별법’ 제정 계획을 전폭적으로 환영하며, 전남이 가진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산업단지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RE100 산업생태계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20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번 법안이 에너지 전환뿐만 아니라 지역균형 발전, 산업구조 혁신까지 아우를 수 있는 역사적 정책 전환점이라고 평가한다.


RE100 특별법은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입지규제 완화, 전력망 연계, 인허가 간소화, 세제 지원 등 종합적인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현재 나주, 고흥, 무안, 율촌 등 도내 주요 전략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예측 기반 업종배치, 기업 간 공동 전력구매계약(PPA) 도입, RE100 이행 가능 기업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대표 사례인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차세대 에너지산업 부지를 중심으로 신안 해상풍력 발전(총 8.2GW)과 연계한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모델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공동으로 PPA 계약을 체결해 연간 약 333GWh 규모의 전력을 조달하게 된다. 


이 외에도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단지(예상 전력 126GWh), 무안 K-푸드 특화산단, 율촌2산단 등도 전력사용량 분석을 바탕으로 RE100 이행형 업종계획과 계통 연계전략을 수립 중이며, 에너지 기반 산업유치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장충모 사장은 “RE100을 도입하려는 많은 기업이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은 국내에서 가장 풍부한 해상풍력과 태양광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이번 특별법이 통과되면 전남은 가장 먼저 실현 가능한 RE100 전략산단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TAG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전남 인기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