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아너스 모국 방문 지원
서구 고액 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결혼이민자 가정의 모국 방문 지원을 위한 ‘엄마나라 외갓집 방문’ 사업을 추진한다. 서구아너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3300만원을 후원했으며 이동거리와 항공료를 고려해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서구 관내 결혼이민자 가정 중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면서 최근 2년 이상 모국 방문 기록이 없는 세대를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수기 공모를 통해 16가정, 53명을 선정했다.
공모에는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 다양한 출신의 결혼이민자 가정이 지원했다. 신청자들은 “돌아가신 아버지 묘를 찾아가고 싶다”, “병상에 계신 부모님을 꼭 뵙고 싶다”, “이번 방문이 한 개인의 소망을 넘어 한 가정을 다시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등 간절한 사연을 전했다. 선정된 가정은 오는 5월까지 순차적으로 모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13일 서구가족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결혼이민자 가정들이 서로의 사연을 나누며 모국 방문을 앞둔 기대와 설렘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결혼이민자 가정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틈새 제로(0), 12달이 행복한 서구’를 목표로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아너스는 지난해 1월 ‘엄마나라 외갓집 방문’ 사업에 2600만원을 후원해 결혼이민자 가정 15세대, 52명의 모국 방문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