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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용봉관’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 호남매일
  • 등록 2021-0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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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대학본부 70년 대학 역사 상징물… 인문대 1호관·의대 건물이어 세번째


전남대학교의 옛 본관이었던 ‘용봉관’이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됐다.


24일 전남대에 따르면 ‘용봉관’이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정으로부터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돼 등록을 마쳤다.


인문대학 1호관(2004년 9월)과 학동에 위치한 의과대학 건물(2018년 8월)에 이어 세 번째 문화재등록 건물이다.


‘용봉관’은 건물 중앙부를 수직으로 높게 처리한 탑상형 구조물을 포함하고 있다. 또 이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 부분이 입면·평면 처리됐다. 1950~1960년대 공공건물의 특징을 잘 드러내 근대 건축사적으로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봉관’은 1957년 12월부터 1996년 5월까지 30년 가까이 대학본부로 사용된 건물이다. 대학 70년 역사를 나타내는 상징성과 5·18민주화운동의 항쟁지 중 하나라는 역사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


현재는 대학역사관으로 1층은 영상실과 민주전시관, 5·18기념관, 2층은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로 조성돼 체험과 교육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은 정부로부터 유지관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어 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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