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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용소방대, 소화기 보급 발벗고 나서
  • 호남매일
  • 등록 2021-07-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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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소방서, 보급방안 고심하던 차에 한시름 덜어



순천시의용소방대가 순천소방서 직원들과 합심하여 7일부터 연말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보급한다.



올해는 순천·구례지역 1500가구(장애인 1359·독거노인 141)에 소화기·감지기 1500set를 배부하게 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매년 소방서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가정에 무료로 배부하고 있는 시설이다. 작년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전(全)가구에 배부를 완료한 순천소방서는 금년부터 장애인, 독거노인 가정 등 보급 계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순천시의용소방대는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 화재 사망자의 4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형편상 소화기 등을 구비하지 못해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을 주민을 위해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순천소방서는 882명의 의용소방대원이 보급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배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의용소방대가 힘을 보태 생긴 여력으로 노후화된 주택용소방시설 정비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순천시의용소방대는 이번 일 외에도 생업이 있음에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 방역 캠페인, 농촌일손돕기, 암투병 퇴직소방관 위로금 전달, 연탄 나눔, 헌혈 등 지역에 일손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소방의 일원으로서 소방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순천=조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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