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5월11일~7월8일 초·중학교 18교를 대상으로 상반기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수학 체험’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 밖 체험활동이 위축된 상황을 고려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수학 체험’을 마련했다.
상반기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수학 체험’은 전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고, 수 분 이내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최종 선정된 초·중학교 18교, 학생 총 3144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수학체험’을 실시했고,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이 90% 이상 집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현장학습 취소에 따른 대체안으로 학교 교육과정 정상화 지원을 위해 해설사, 교사가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이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과학·수학 분야의 다양한 체험을 학생들과 함께 했다. 과학체험 프로그램은 ▲STEAM ▲무한상상 ▲창의공작 ▲로봇과학 ▲생명과학 ▲과학실험쇼 ▲창의체험 ▲항공 및 발명 체험프로그램 등이다. 수학체험은 ▲상호지지구조 탐구 ▲다빈치 다리 탐구 ▲요시모토큐브 ▲테셀레이션 ▲펜토미노 ▲라틴방진 탐구 등 평면·공간 기하 및 대수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체험을 신청한 대촌중앙초 담당교사는 “이번 체험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학생들이 과학·수학을 즐기며 원리를 익혀나가는 모습이 교사로서 인상적이었고,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김득룡 원장은 “상반기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수학 체험에 대한 학교 만족도와 호응이 매우 컸던 만큼 하반기 역시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하반기 체험 일정은 오는 9월7일부터 11월11일까지 총 18개 학교를 대상으로 매주 화, 목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