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예농협은 광양장애인복지관과 중마장애인복지관에서 연계한 소외계층 장애인을 돕기 위한 밑반찬 만들기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관내 장애인 100여 가정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달 광양원예농협에서 농업인 조합원이 동참하여 광양시 전역을 돌며 농촌사랑 환경정화 공헌활동을 실시해 농약병 등 폐농자재를 수거해 마련된 수익금을 다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기 위해 지난 9일 과양원예농협 임직원과 여성회 소속 회원 20여 명이 펼친 나눔 봉사이다.
여성회 회원들은 반찬 만들기 재능기부에 참여하고, 우리지역 농산물판매장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가정에서 필요한 100만원 상당의 식재료(파프리카, 김, 사골곰탕, 유재품, 라면, 즉석 간편 요리제품 등)꾸러미를 구성해 관내 장애인 가정에 후원했다.
지난 4월 새로이 취임한 광양원예농협 여성회 김효순 회장은 "코로나 19와 무더워지는 날씨 속에 소외계층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양장애인복지관, 중마장애인복지관을 통해 반찬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 했다"며 "바쁜 와중에도 반찬 재능기부에 동참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러한 봉사를 펼칠 수 있도록 요리 장소를 무료로 제공해 주신 매화골 토담식당(광양읍 매천로 소재) 진금자 사장님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진호 광양원예농협 조합장은 “임직원과 농업인 조합원들이 하나 되어 다양하고 새로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행사는 광양지역 내 2곳의 장애인복지관과 함께하는 연대활동으로 나눔봉사를 지속 전개하며 장애인에게 환원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광양원예농협 임직원과 여성회가 우리지역 소외계층 이웃돕기에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가며,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지역사회공헌활동으로 농협 가치 실천을 펼쳐 나가는데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