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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예방, 행동요령 함께해요
  • 호남매일
  • 등록 2022-04-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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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조한 날씨 지속 등 기후변화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촌지역의 논밭 주변 잡풀 및 영농부산물 소각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산불(들불)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봄철에 산림화재가 집중발생(전체 463건 68%)하고, 월별로 3월이 최대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 원인은 쓰레기소각(32%, 219건), 논·밭 소각(20%, 133건)이 전체의 52%를 차지하고 담뱃불 실화, 부주의 등이다.


국토의 약 70%가 산지로 되어 있는 우리나라는 건조기에 강한 계절풍까지 겹쳐 봄철 산불 발생 빈도가 높다. 산불사고를 예방하는 예방법과 산불발생 시의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산불사고는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산행 전에는 산림청 홈페이지, 관할 시·군·국유림관리소 등을 통해 입산통제, 등산로 폐쇄 여부를 확인하고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지역에서는 산행을 하지 않아야 하고, 입산 시에는 성냥, 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으며,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 야영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산림 또는 산림과 근접한 100m 안 지역의 밭두렁이나 폐기물 소각은 반드시 허가를 받은 후 마을 공동으로 실시한다.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간 자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산불 발생 시에는 우선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 산림청, 소방서(119) 등 산림관서에 빠르게 신고한다.


둘째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 외투나 나뭇가지 등을 사용하여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할 수 있다. 셋째 산불 규모가 커지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산불 발생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논·밭·공터 등 안전지대나, 안전지대가 없을 경우 활엽수가 자라고 있는 산림지역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또한, 산불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퍼지기 때문에 바람을 등진 상태로 퇴로를 확보하고 산불 보다 낮은 장소로 대피해야 하며, 복사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고, 자신의 주변이 불길에 휩싸인 경우에는 불기운이 가장 약한 곳을 찾아 뚫고 나간다.


넷째, 바람을 등지고 낙엽, 나뭇가지 등 연료가 적은 곳이나, 활엽수림을 골라 연소물질을 긁어낸 후 얼굴 등을 가리고 대피하지 못한 경우에도 침착하게 대응해 소방서, 경찰서 등에 신고한 후 낮은 자세로 엎드려 불길이 지나가거나 구조될 때까지 기다린다.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산불예방과 감시활동에 참여해야 하겠다.


/강행운(해남소방서 예방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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