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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억을 연극과 오페라에’ 亞문화전당 공연
  • 호남매일
  • 등록 2022-05-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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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22일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들’ 오페라 ‘박하사탕’ 공연실황 스크린 상영


5·18민주화운동 42주기를 맞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제작한 연극과 오페라가 관객을 만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8일부터 22일까지 예술극장 극장1에서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을 공연하고 오페라 ‘박하사탕’을 스크린 상영한다고 9일 밝혀다.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지난 2018년 시범공연으로 시작으로 올해로 5년째 무대에 서고 있다.


작품은 5·18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 벽을 하얗게 칠하는 노인 김영식의 기억을 따라 전개된다.


흰색으로 칠을 하며 기억을 지워야 하는 아버지와 형형색색으로 그려야만 했던 아들의 시간은 비극적인 현대 역사 속에서 평범한 개인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관객은 특수 제작된 이동형 객석에 앉아 작품의 흐름과 배우의 움직임, 이야기를 따라 극장 안을 여행하듯 이동하며 관람한다.


올해 공연은 극장1의 공간적 특징을 활용해 극적인 장면 전환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가 더해져 보다 감각적이며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 대사 “나 다시 돌아갈래”로 유명한 영화 ‘박하사탕’을 원작으로 제작된 오페라 작품의 공연 실황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수요극장을 통해 상영된다.


스크린을 통해 만나는 오페라 ‘박하사탕’은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로 구현해낸 장대한 서사극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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