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미암’이 26~27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에서 창작극 ‘땅끝해무’로 관객들을 만난다.
2022년 전남공연장상주단체지원사업, 첫 번째 작품인 ‘땅끝해무’는 인생의 짙은 해무에 갇혀 갈 길을 못 찾고 헤매는 주인공 정섭을 통하여 관객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한다.
지난해 초연 창작되었으나 인터넷 생중계로 관객을 만났고, 대면으로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이다.
극단미암이 새로운 로컬 스토리의 연극을 무대에 올려 코로나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였던 관객들의 문화향수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극단미암 고유경 대표는 “오랜만에 관객을 만나게 되어 설렌다. ‘땅끝 해무’를 통하여 관객들이 자신의 인생이정표를 다시 점검하고 힘을 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남=김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