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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피해 무등산 밤 마실’…2022 무등울림 축제 개막
  • 호남매일
  • 등록 2022-05-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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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3일~5일…전통문화회관서 공연 다채


무등산 자락에서 ‘밤 마실’을 하며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 ‘무등울림’이 막을 올린다.


광주문화재단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동안 전통문화관에서 ‘2022 무등울림 축제’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무등 밤 마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관람객들이 주간부터 야간까지 즐길 수 있도록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풍류달빛공연은 소리꾼 오단해와 청학동 국악자매 김다현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민다.


또 무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환경을 주제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슈퍼문’을 너덜마당의 대형 LED스크린을 통해 상영한다.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는 토요상설공연 조아람의 동초제 판소리와 윤현명의 피리산조가 연주되며 너덜마당에서는 청소년들의 무용 축제인 ‘제17회 빛고을 청소년 춤 축제’가 펼쳐진다.


고유의 3대 전통명절인 단오를 주제로 음식체험과 대규모의 가야금병창 공연도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전통문화관 주변에서는 폴바추카 외 4인 작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모래로 채우는 ‘아낙네’ 샌드아트 체험을 할 수 있다.


우제길미술관은 우제길 화백의 화려한 색으로 채운 추상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스카프 꾸미기 체험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청년작가 김단비의 작품세계를 조명한 ‘산·들·바람-잊혀진 꿈’전이 펼쳐지며 개구리 접기, 환경표어 캠페인, 전통차 시연 등이 열린다.


한복을 입고 윷놀이, 사군자 그리기, 단오부채 만들기 등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도 잇따라 선보인다.


입석당 안에서는 1960년대의 무등산 사계를 만날 수 있는 무등산 사진전이 열리며 호랑이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신도원 작가의 미디어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2022 무등울림 축제는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무등울림 축제는 10월에 열렸지만 관람객들이 야간까지 즐길 수 있도록 개최 시기를 6월로 앞당겼다”며 “초여름 밤 무등산 밤 마실를 통해 더위를 이겨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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