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배우로 구성된 \'여우창작소\'는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지난달 30일부터 7월 2일까지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으로 1930년대 스페인의 가정에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독재적이고 강압적인 엄마와 각자의 방식으로 저항하는 다섯 딸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자유의지\'에 대한 열망을 심도 있게 표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가정의 불안정한 모습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공연한다.
공연은 작품을 본 뒤 관람료를 내는 \'감동 후불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