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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화재 ‘전기적 요인 1위’ 주의해야
  • 호남매일
  • 등록 2022-08-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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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2017~2021년)간 총 265건의 축사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절반가량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이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 축사(돈사·우사·계사) 화재로 약132억 원의 재산피해가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우사화재가 129건(48.6%)으로 가장 많았으며 돈사 78건(29.4%), 계사 58건(21.8%) 순이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83건(31.3%)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으며 부주의와 기계적 요인이 각각 37건(13.9%)과 10건(3.7%)으로 뒤를 이었다.


전기적 요인의 세부 원인으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단락(합선) 43건, 트래킹 40건, 절연성능 저하와 관련된 화재 12건 등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월별로는 3월이 가장 많았으나 냉방기 등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는 여름철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지난해 5월 한 돈사에서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으로 화재가 발생해 43억 172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축사는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경우가 많고 먼지와 가축의 털 등이 쌓이며 합선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화재 예방을 위해 꼼꼼한 사전 점검과 소화기 비치 등 축산 농가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임효진(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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