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미술관은 세 번째 소장품 기획전 ‘추상의 언어, 조형세계로의 초대’를 오는 10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에선 이우환, 박서보, 데미안 허스트, 김환기, 남관, 하인두, 김훈, 오수환, 박현수, 이응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의 동이 트고 별이 빛나는 아름다운 새벽 풍경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 ‘Morning star’가 전시된다.
또 일본 모노파를 대표하는 근현대 추상예술의 거장 이우환의 사물과 사물 사이의 관계성을 표현한 작품 ‘조응’도 전시됐다.
한국 현대추상미술의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한 박서보의 깊고 풍부한 색감을 강조한 후기 색채묘법 ‘묘법 No.060224’ 등 대표작을 선보인다.
특희 영국의 현대 예술가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Arachidyl sulfate’, 스페인의 대표화가 호안미로의 판화 시리즈 작품 ‘Cantic del’ 등 유명작가의 추상회화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전시는 추상회화의 점, 선, 면, 색의 조화를 전달한다. /보성=장국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