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부부·가족애를 담은 \'못생긴 당신\' 연극이 전남 3개 지역에서 막을 올린다.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이 전남 곡성·영광·화순에서 \'못생긴 당신\' 연극을 공연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못생긴 당신\'은 일에만 몰두하는 생선장수 아내, 가정에 충실하지 않은 남편, 가족의 울타리를 겉도는 딸을 조명한다.
아내가 암에 걸려 시한부 판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부부의 사랑은 더욱 끈끈해진다.
연극은 오는 23일 곡성, 25일 영광, 30·31일 화순에서 열린다.
예인방 김진호 이사장은 \"가족해체로 인한 현대인의 고독에 주목하는 작품들을 만들어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1년 나주에서 설립된 예인방은 연극 \'엄마의 강\'과 \'못생긴 당신\'으로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나주=서철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