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유망기업들이 기존 사업 영역에 미래 핵심기술을 융복합해 부가가치가 높은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광주상의는 전날 지역 유망기업 10개사와 미래 핵심기술 융복합 집중 기업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사는 ㈜대웅에스엔티, ㈜베스텍, 뉴몰드㈜, (유)아주환경, ㈜나우메디, ㈜담우광학전자기술, ㈜광명바이오산업, ㈜해양에너지, 엔텍스㈜, 누리오㈜ 등이다.
이번 협약은 광주광역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지원하는 광주일자리창출 혁신프로젝트 '유망기업 미래 핵심기술 융복합 패키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집중 지원 분야는 신사업 도입, 신제품 개발지원, 신기술 융복합, 공정개선, 기술애로 해소 지원, 연구개발(R&D) 제안서 작성 등으로 오는 11월 중순까지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들이 신기술 도입을 통해 희망하는 신사업 분야 진출 지원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AR·VR)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광주상의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신기술 전문가들의 집중 기술지원을 통해 협약기업들이 자사 주력제품에 미래 핵심기술을 융복합해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