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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초 텃밭 가꾸기 고구마 프로젝트 나눔 실천
  • 호남매일
  • 등록 2021-11-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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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고장 愛·知 프로젝트 고구마 수확·나눔으로 기쁨 두 배



해남 화산초등학교는 최근 유치원아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텃밭 가꾸기 프로젝트, 고구마 캐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반별 활동 시간과 간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했다.



'2021 고구마 프로젝트' 활동은 '내 고장 愛·知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환경(생태)교육을 지향한다. 또한 단순한 수확으로만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판매 수익금은 이웃사랑을 실천했기에 큰 의미가 있다.



최정원 교장은 “이번 고구마 캐기 체험을 통해 우리 화산초 학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인성·지성·감성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길 기대하고 있다. 꽃메동이들의 소중한 꿈도 이 고구마처럼 주렁주렁 열매 맺는 커다란 기쁨을 만끽했으면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그동안 다 함께 고구마를 심고 캐며, 자연이 주는 고마움과 성취감을 만끽했다. 봄부터 꼬마 농부로 변신했던 학생들은 모두 힘을 합쳐 밭을 일구고 고구마 순을 심으며 수시로 물을 주고 텃밭에 애정을 쏟았다.



직접 심고 정성을 다해 키운 고구마를 캐는 체험 당일, 학생들은 진정한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어김없이 우리에게 귀한 혜택을 주는 자연에 대해서 감사의 마음도 가득 채웠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구마를 캐며 자신의 꿈도 함께 다져 나갔으며,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서로 도와가며 사·제지간 끈끈한 정을 다졌다.



체험을 마친 2학년 안○○학생은 “고구마 줄기를 잡아당기는 것도 재밌었고 호미로 땅을 살살 파는 일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또 3학년 권○○학생은 “고구마를 직접 수확해 팔아보기도 하고, 그 돈을 필요한 곳에 저전해 줄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행사가 끝난 뒤 교무 업무를 맡은 양희영 교사는 “학생들이 고구마를 캐면서 환호하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며 교과서 만으로는 배우기 어려운 살아있는 교육의 힘을 느꼈다. 앞으로도 생명을 손수 키우고 수확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교육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체험에서 학생들은 직접 키운 작물을 먹고 즐기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학교 주변 면사무소 앞에서 학생들이 손수 만든 피켓을 들고 판매도 했다. 또한 판매 수익금(37만1000원)은 ‘해남군 장애인복지관’에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전달했다.



/해남=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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