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업고등학교는 지난 18일 교장실에서 특별한 모임을 가졌다. 본교 33회(1963년) 졸업생인 한독모터스 박신광 회장은 모교를 방문하고 동문 후배들을 위해 1억원의 기부 의사를 드러낸 자리였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고용 친화/산업 부문에서 산업 부분 2년 연속 명예의 CEO에 수상된 박신광 회장은 동문의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목포 장학재단에 수십년째 성적 우수자와 생활이 어려운 학생 6명에게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이번에는 발전기금으로 1억을 기부했다.
이 자리에서 박신광 동문은 “목포공고에 오니 마음이 평온하고 아늑하다. 나무가 비바람을 맞으며 성장하듯이 도전 정신과 긍정 정신, 베 고픔의 정신을 가슴에 간직하며 살았다. 남을 배려하고 위하는 삶이 최고의 삶이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젊음의 자산을 소중하게 활용해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후배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박신광 동문은 평소 고향을 향한 관심과 애향심이 많아 고향 마을인 진리에 경로당을 신축해 마을에 기부했으며, 고향에 최근 요소수 부족 사태가 일자 11월 16일 2000리터의 요소수를 기부하는 등 칠십을 훌쩍 넘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다.
/목포=박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