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고가 지난 8일 강당에서 ‘2022학년도 중학교 3학년 학부모 대상 입학 및 대학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9일 명진고에 따르면 설명회 1부는 명진고 3학년 진학부장 강대곤 교사가 ’예비 고1 2025 대입 성공 로드맵‘을 주제로 강의했다. 2부는 드라마 ‘SKY 캐슬’에 등장한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이 참고한 실제 인물로 알려진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 진동섭 이사가 ’변화된 대학 입시와 내 자녀 입시 설계‘를 주제로 진행했다.
1부에서 강대곤 교사는 다년간의 대입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학부모에게 도움 될 만한 대학 입시 준비와 관련된 기본 개념 및 철학을 소개했다.
특히 중학교 때와는 다르게 자녀의 진로를 바탕으로 3개년의 내 자녀 교육활동 로드맵을 미리 설계해 보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길 권유했다. 학부모가 고등학교를 다녔던 시대와는 다르게 고등학교 3학년 때가 아닌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1차 지필고사 내신부터 자녀의 입시가 시작되고, 진학할 수 있는 대학과 학과가 구체화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내신 관리,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할 비교과 활동,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을 위한 실력 양성 등 3박자가 필수 성공 요소라는 점을 내세웠다.
특히 광주 지역의 사립 고등학교가 대입 실적에서 끊임없이 우수한 대입 실적을 도출할 수 있었던 비결은 진학에 있어서 학생, 학부모의 강한 신뢰, 우수한 실력을 갖춘 교사들의 헌신적이고 축적된 진학지도 역량, 급변하는 입시제도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민첩성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2부 설명회를 진행한 진동섭 강사는 명진고 전 교사를 대상으로 내실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연수를 실시했다. 이어 학부모를 대상으로 예비 고1의 고등학교 생활 준비와 고교학점제에 대해 조언했다.
중점적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차이점을 언급하면서 많아진 과목 수와 어려워진 교과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느냐가 대입 성공의 관건이라고 했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아진 학습량을 감당할 수 있는 역량과 실천 의지를 키울 것을 요구했다.
또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입학을 고려하는 학교의 1년 동안의 교육활동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해 학교 간 차이점을 비교할 수 있는 시각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육제도의 뜨거운 감자인 고교학점제의 특징을 이야기하면서 학교 공부의 키워드로 ’도전적 선택‘, ’지속적 노력‘을 꼽았다.
’도전과 선택‘은 인생을 디자인하는 기본적인 시대적 요구이므로 지금부터 학생과 학부모는 선택하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시대적인 교육 추세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학교 1학년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유학년제라고 하면서 학생에게 ‘선택’하는 방법을 키워주기 위함이라고 했다.
서울대에서도 학생을 선발할 때 중요한 기준은 ’도전적 선택‘이라며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과목 선택이 아닌, 어렵지만 대학 진학 후 내가 전공할 학문에서 요구하는 기본 과목을 선택해 도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또 학교 비교과 활동에 단순히 참여한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고, 참여 이후 얼마나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서 자신을 극복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