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13일 황상석 장보고한상명예의전당 관장(64)이 제15회 장보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황 관장은 오는 1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리는 해양수산부 주관 장보고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장보고대상은 지난 2006년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해양개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이다.
황 관장은 우리 민족이 역사적으로 두 차례 대거 해외로 이주해 정착한 사실을 학술적으로 규명했다. 오늘날 재외동포로 지칭되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외에 4~9세기 가야·백제·고구려 유민, 신라·통일신라·부여 등 우리 민족 구성원들이 중국과 일본으로 이주한 것을 '‘한민족 디아스포라’라 칭하고 학술적으로 규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21세기 장보고 발굴 프로젝트인 장보고한상 어워드를 제정해 '장보고 대사가 재외동포 경제인, 한상의 원조이고 1200여 년 전에 건설한 청해진(완도)이 재외동포 경제인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으로 정립될 수 있도록 이론적 기틀을 세웠다는 평가다.
황 관장은 2012년부터 4년 동안 광주시가 발주하고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이 주관한 장보고거상육성프로젝트를 총괄 진행했으며 2019년부터 장보고글로벌경영아카데미를 개설해 글로벌인재를 육성하는 데도 기여했다.
황상석 관장은 "향후 장보고 선양사업으로 그가 남긴 역사문화유적인 사적 308호인 청해진의 설진 정신과 중국 산동성 영성시의 항해사찰인 적산법화원의 창건정신을 되살리고 싶다"며 "오는 2028년 청해진 120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관장은 '장보고의 글로벌경영 혁명' ,'장보고를 알면 세계가 열린다' 등 장보고 관련 저서 6권을 발간했다.
/완도=이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