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정규직 노동자 57%가 기후환경변화에 따라 고용문제에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그린뉴딜특별위원회와 광주시비정규직지원센터가 광주지역 비정규직 노동자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2%가 기후변화 현상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57%는 기후환경 변화가 노동자 고용문제에서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61.7%가 옥외노동자의 노동환경이 취약해질 것이라고 각각 답했다.
노동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노동자 보호 대책, 교육훈련, 기술·숙련 형성에 대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의 비중이 높았다.
광주시의회 그린뉴딜특별위원회와 광주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20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광주지역 비정규직, 기후 변화 인식조사 결과 발표 및 개선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이소영 연구원의 주제발제 이후 ▲권오산(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노동안전보건부장)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제조업 분야 ▲송성주(건설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사무국장)이 기후위기에 따른 건설노동자 피해 관련 ▲김영남(라이더유니온 광주지회장)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회 및 산업구조의 변화와 배달노동자 ▲윤희철(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와 지역사회의 대응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김광란 시의원은 “기후변화는 전 세계 산업구조의 변화와 함께 노동환경의 변화로 연결되고 있다”면서 “산업구조의 전환이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밖에 없는 필연적 과정에서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보호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