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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등 호남계 비문 與 복당…송영길 "귀한 동지들"
  • 호남매일
  • 등록 2021-12-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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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분당사태 때 탈당 전직 의원 12인 입당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과거 민주당을 탈당했던 호남계 비문계 의원들의 복당을 받아들이며 여권 대통합 드라이브를 걸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천정배, 유성엽 전 대표를 비롯해 최경환, 정호준, 김유정, 김광수, 김종회, 이용주, 우제항, 선병렬, 김세웅 전 의원 등 전직 의원 12명의 입당식을 열었다. 입당식에는 송영길 대표와 김영진 사무총장을 비롯해 입당 가교역을 한 선대위 국민통합위원장인 김관영 전 의원이 자리했다.


송영길 대표는 "민주당에 귀한 동지들이 합류해줬다"며 "우리 모두는 사실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김대중 대통령이라는 큰 뿌리 속에 함께 커온 정치인이다. 중간 과정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큰 물로 하나로 모이듯 함께 모이게 됐다"고 환영했다.


송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민주동지들에게 대통합을 제안한 이래 당에서 논의를 거쳐 최고위원회 의결과 오늘 당무위 의결을 거쳐서 여러분이 함께할 조건과 당헌당규 개정안을 정리했다"며 "다음달 중앙위를 거쳐서 (의결해) 여러분의 입당과 관련한 조건들을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탈당했던 옛 여권 인사들의 복당을 추진하면서 당헌당규상 규정된 10~25%의 공천 감산 패널티를 대선 기여도에 따라 감면해준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야 말로 우리 민주당 문재인 정부의 어두운 유산이다. 이것을 극복하는 것이 오히려 정치 발전이고, 정치 교체"라며 "다함께 힘을 모아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이에 천정배 전 대표는 송 대표의 휠체어를 밀며 입장한 일을 언급하며 "새롭게 당원으로서의 첫 일이었다"며 "송 대표 뿐 아니라 민주당의 시대적 사명을 정말 120% 완수하도록 더 열심히 밀겠다"고 화답했다.


천 전 대표는 "이 자리에 일정상 참석은 못 했지만 이재명 후보도 우리에게 전화를 줘서 정말 따뜻한 환영의 말슴을 주셨다"며 "미력하나마 대선 승리를 위해 성심껏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성엽 전 대표도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보듬는 일"이라며 "민주당의 승리,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미력하나마 조그마한 힘을 보태가면서 대한민국의 진전을 기대하고 함께하겠다"고 거들었다.


이날 입당한 인사들은 2016년 분당사태 당시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을 창당했던 비주류·호남계 의원들이다.


천정배 전 대표는 참여정부 법무부장관과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지낸 중진이고, 유성엽 전 대표도 정읍시장과 민생당 대표를 지낸 바 있다. 정호준 전 의원은 구민주계 정대철 상임고문의 아들이고, 김유정 전 의원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손학규계다.


이날 입당자 중에는 민병두 전 의원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에서 3선 의원을 지낸 민 전 의원은 지난해 총선 컷오프에 반발해 탈당 후 서울 동대문을에 무소속 출마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들의 입당을 시작으로 정동영 전 대표와 동교동계 원로 등 옛 호남계 비주류 인사들을 대거 받아들이는 세규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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