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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피아여고 정금선 퇴직교사 ‘기적의 순례와 여행’ 출간
  • 호남매일
  • 등록 2021-12-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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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년 후 산티아고 순례 및 주변국 여행 기록


광주수피아여고 교사로 정년퇴임한 정금선 씨가 지난 10일 ‘기적의 순례와 여행’을 출간했다.



‘기적의 순례와 여행’은 정금선 여행가의 경험이 담긴 여행 안내서다. 저자는 방학 때마다 아프리카 오지와 트레킹을 중심으로 인도, 에티오피아, 아이슬란드, 러시아, 멕시코, 쿠바 등을 여행하고 소장용 출판으로 여행서 9권을 출간한 이력이 있다.



지난 2018년 8월31일 학교를 정년퇴직한 저자는 곧바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준비했으나 그해 가을 자궁경부암 판정을 받고 수술과 투병에 들어갔다. 이후 회복과 꾸준한 체력단련 후 스스로 재활을 거쳐 2019년 3월14일부터 46일 동안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3개국을 여행하며 하루하루 정리한 일기를 모아 이번 책을 출간했다. 순례와 여행 과정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사진과 글로 안내하고 있다. 뚜렷한 기억보다 희미한 기록이 앞선다는 마음으로 모든 여행 때마다 메모하는 습관이 가져온 결과다.



저자는 “이 책은 무학의 팔순 노인네가 느지막이 한글을 터득해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쓸 줄 안다며 자랑하는 심정으로 하루 과정을 세세하고 쉽게 기록했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 거문고선녀(琴仙)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저자는 책 후기에서 “순례는 도전이나 모험보다는 자신의 체력에 맞추어 조금씩 걷다 보면 자기의 몸에서 신비의 기적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리고 “세계여행은 언어보다는 겸손한 마음과 용기와 호기심으로 시작하자”라는 등 순례와 여행을 준비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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