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유한성 과장이 제38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대한민국 웃음마술사 1호로 선정됐다.
23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한국신지식인협회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발상으로 지식의 활용 가치를 높이 끌어올린 사람을 발굴·육성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으로 매년 2회 \'대한민국 신지식인\'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유한성 과장은 웃음 치료를 마술 공연에 녹여낸 웃음마술사로서 지역 내 독거 노인과 장애인 등 정서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마음 챙김 활동을 통해 1800시간이 넘는 동안 웃음과 행복을 전해왔다.
2016년부터는 \'광양제철소 웃음나눔 재능봉사단\'을 창단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포스코의 기업 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해오고 있다.
2010년 취득한 웃음치료사 자격증 등 자신만의 재능을 살린 유한성 과장은 \'웃음나눔 봉사단\'과 함께 4년간에 걸쳐 총 333회, 약 1200시간 동안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광양제철소에서 가장 단시간에 봉사활동 1000시간을 채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유 과장이 처음부터 웃음마술사로 활동한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웃음 치료와 마술공연을 별도로 구성했었다.
하지만 당시 도금부장이었던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이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던 유한성 과장에게 \'웃음 치료를 마술에 접목해 의미를 더욱 키워보면 어떻겠냐\'고 조언했고, 이 같은 상황이 \'대한민국 1호 웃음마술사\'가 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그는 각고의 노력으로 마술공연에 관중들의 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더한 새로운 장르를 창작했다. 이후 경로당, 어린이집 등 지역 사회복지기관에서 가장 선호하는 봉사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웃음지도사 및 치료사 교육 과정을 개설해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 온 동료들 중 76명을 지역 내 전문 웃음 봉사자로, 12명을 웃음마술사로 양성하는 등 웃음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다방면에서 기업 시민 경영이념을 확산하고 있다.
유한성 과장은 60세 이상의 광양제철소 퇴직자를 대상으로도 웃음마술사 양성 과정을 확대해 이들에게 인생 2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활동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 과장은 \"웃음 나눔과 마술 봉사로 많은 시간을 함께한 단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포스코 기업 시민 활동으로 시작된 웃음 마술이 좋은 애(愛)너지로 나타날 수 있도록 조언과 격려를 해주신 상사분들과 대외협력 섹션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