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대표는 1일 광주 풍암저수지에서 진행된 합동유세에 참석해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간 초방빅 승부가 펼쳐 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송영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호남에서 막판 표심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일 광주지역 정가에 따르면 1일 광주 유세를 시작으로 호남에 머무르고 있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이날 전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 국정과제에서 출발해 5년 만에 결실을 맺은 나주 한국에너지공대 입학식 및 비전선포식에서 참석해 정부 여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나주혁신도시를 시작으로 목포 동부시장, 해남 터미널, 장흥 버스터미널, 보성 벌교역 등지에서 잇따라 지원 유세를 통해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송 대표는 전날 광주 풍암저수지에서 진행된 합동유세에서 \"윤석열 후보는 검찰 시절 너무나 정치적으로 편향된 모습을 보였다.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검찰이 권력을 견제하고 권력형 부패를 수사할 수 있겠나”며 “검찰총장 윤석열이 말하는 대로 검찰 출신들끼리 해 먹는 검찰 공화국으로 전락할 것이다\"며 윤 후보를 공격했다.
또 광주 학동·화정 아이파크 참사 시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에서 “건설안전 특별법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중대재해처벌법도 근로자측과 회사측 양쪽 다 불만을 표시하는 만큼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와 전남을 종횡무진 돌았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또다시 오는 4일 광주를 찾아 2030세대 표심 공략에 나선다.
이 대표는 이날 사전투표 첫 날 광주에서 청년들과 투표를 한다. 그는 \"3월4일 광주에서 광주의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과 지금까지 특별임무를 맡아 광주에 대해서 몇 달간 연구해 온 우리 청년 보좌역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회의에서 \"윤 후보가 얘기하는 공정과 정의, 상식의 가치에 지지를 보내주는 새로운 지지층의 참여도 늘고 있다\"며 \"젊은 세대에 대한 각고의 노력과 함께 우리당 취약 지역인 호남지역에서 정책 경쟁에 따른 약진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일 무등산 등반을 시작으로 신안 흑산도와 다도해, 광주를 오가며 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광주복합쇼핑몰과 지지부진한 흑산공항 문제에 대해 민주당 책임론을 주장하며 불모지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대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전례없는 대선전에, 당 대표들 역시 막판까지 호남표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예전에 볼 수 없던 일이다\"면서 \"대권 잡는데 교두보 역할을 누가할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