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국회의원 및 선거대책위원들은 이날 5·18기념공원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열한 야합을 광주가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광주선대위와 국민의힘 광주선대위 간 공방전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3일 \"비열한‘야합’ 광주가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국회의원 및 선거대책위원들은 이날 5·18기념공원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비열한 ‘야합’이 이뤄졌다\"면서 \"민심이 이재명 후보로 흐르자 위기의식을 느낀 두 야당 후보가 자리 나눠 먹기로 국민과의 약속을 배신한 것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윤석열, 안철수 후보의 야합은 광주시민이 만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다. 안철수 후보는 며칠 전 광주에 와서 과거 바른정당과의 합당을 ‘평생의 한’이라고 사과한 바 있다\"면서 \"그 말이 며칠이나 지났다고,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하면 ‘1년 후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을 거다’라고 했던 안철수 후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안철수 후보는 ‘안 철수’하는 후보가 아니고, ‘또 철수’하는 후보라는 누더기만 남았다\"면서 \"윤석열의 무자비한 정치보복과 검찰공화국의 도래를 막아 주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광주선대위는 \"‘내로남불’ 민주당다운 반응이다\"며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광주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이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야합으로 보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시각이다\"면서 \"민주당 광주시당이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야합으로 본다면 1997년 ‘DJP연합’으로 당선된 김대중 대통령도 야합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단일화도 ‘비열한 야합’ 아닌가? 이는 민주당 광주시당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다\"면서 \"민주당에 광주시당 묻겠다. DJP연합은 단일화인가, 야합인가?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단일화는 통합인가, 야합인가?\"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광주선대위는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에 대한 화답이다.이번 선거 내내 정권교체를 지지하는 여론이 정권 재창출을 바라는 민심에 비해 20% 높게 나왔다\"면서 \"야권 단일화는 절반 이상 국민들의 명령이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