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승부의 바로미터\'인 사전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여·야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3일 광주·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투표율이 높고 낮음에 따라 표심을 분석하고 전략을 수정할 수 있어 \'대선의 바로미터\'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광주 33.67%, 전남 34.04%로, 전국 평균인 26%보다 7%포인트 이상 높았다.
앞서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광주·전남 사전투표율은 광주가 13.28%, 전남이 18.05%로 광주는 8개 특·광역시 중 1위, 전남은 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고 지난 2016년 4·13 19대 총선에서도 광주는 15.75%로, 특·광역시 가운데 1위, 전남은 18.85%로 전국 1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간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데다 윤 후보와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사전 투표율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 줄곧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광주·전남이 또다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지 관심이다.
여야는 광주·전남 사전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여야는 사전투표율이 본 투표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전투표가 ‘1차 승부처’로 보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사전투표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하면서 SNS와 웹자보 등을 통해 지지자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국회의원과 선대위는 이날 윤-안 단일화를 야합으로 규정하고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국민의힘도 이준석 대표가 오는 4일 오전 전남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 2030세대 표심을 자극한다.
국민의힘 광주선대위는 윤-안 단일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사전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한편 대선 사전투표소는 광주 97개, 전남에 297개 등 총 394곳이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