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송갑석 위원장과 국민의힘 송기석 광주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오후 광주 서구 각 당 사무실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방송사 출구조사를 지켜보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에 대한 KBS·MBC·SBS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막상막하\'인 것으로 나타나자,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광주시당 모두 \"끝까지 지켜보겠다\"며 대선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9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시당 선거사무실에 상황실을 마련하고 방송3사 출구 조사 발표를 지켜봤다.
상황실에는 송기석 광주 선대위 총괄위원장, 김현장 광주시당 위원장과 각 지역구 당협위원장 등 40여 명이 모여 방송사 출구 조사를 지켜봤다.
이날 오후 7시 30분 방송 3사의 출구 조사가 발표되자 당직자·선대위 관계자들은 박수를 치거나 일제히 자리에 일어서서 만세를 불렀다.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윤 후보가 단 0.6%포인트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는 걸로 나타나자, 두 손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이어 기호 2번을 뜻하는 승리의 \'V\' 포즈를 하며 \'윤석열\'을 연호했다.
이어 광주와 전남 지역별 출구조사에서 윤 후보의 예상 득표율이 각각 13.7%, 13.3%에 그치자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지지자와 당직자들은 들뜬 목소리로 \"한 끗 차이여도 이긴 것이제\", \"이겼어\"라며 자축했다. 한편에선 \"에라이\", \"끝까지 봐야 알겠네\" 등 실망감 섞인 탄식도 나왔다.
이내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가라앉고 평정심을 되찾고 개표 방송을 기다렸다.
송기석 국민의힘 광주선대위 총괄위원장은 \"출구 조사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왔지만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호남 지지율은 열심히 뛰었지만 목표에 못 미쳐 실망스럽긴 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대 민주당 광주시당 상황실에도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실황 방송을 지켜보기 위해 송갑석 시당위원장과 당직자 등 50여 명이 모였다.
끝까지 당락을 알 수 없는 초접전 양상으로 나타나자 민주당 시당도 \'막판 뒤집기\'에 기대를 걸며 박수와 환호 소리가 터져 나왔다.
특히 또 다른 출구 조사에서는 약간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서로 부둥켜 앉으며 분위기가 들썩였다. 민주당 당직자와 지지자들은 서로 \"그동안 고생 많았다\", \"끝까지 지켜보자\" 등의 격려를 주고받았다.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출구 조사 결과 초박빙으로 나왔기 때문에 끝까지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더욱이 광주를 비롯한 전남, 전북에서 출구 조사에서 80%대 를 넘겼다.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7시 30분 발표한 출구 조사를 통해 이 후보가 47.8%, 윤 후보가 48.4%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