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의 재선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일정과 미확정 상태인 공천기준 등이 변수지만, 이번달 25∼28일 사이 예비후보에 등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14일 광주시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 시장은 최근 민선 7기 4년의 소회와 에피소드 등을 담은 \'인생도 역사도 만남이다\'(세경사 刊)라는 제목의 520쪽 분량의 책을 시중에 배포했다.
이 책은 지난 1월 초 출간했지만, 제20대 대선에 집중하기 위해 출판사에 공개와 판매를 보류토록 한 뒤 최근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판매되기 시작했다.
총 4부로 이뤄진 이 책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과 민선 7기 시정 철학과 비전, 재임 3년 반 동안 이룬 20대 핵심 성과와 숨은 뒷얘기, 시민 문답 등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광주형 일자리, 인공지능 등 현안사업을 풀기 위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도 담겼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책 출판을 재선 도전의 첫 공식 행보로 보고 있다.
오는 25∼28일께 정식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시장 업무는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정지되며, 광주시장은 이후 문영훈 행정부시장 직무대행 체제로 들어간다.
민주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6일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한 뒤 광주에서 첫 회의를 가진데 이어 공천심사 룰과 접수 방식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여 비대위 일정과 공천기준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