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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예비후보들 아파트 높이 규제 입장 철회를"
  • 호남매일
  • 등록 2022-04-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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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단체 "이용섭·강기정 '고층아파트 규제 완화' 입장 비판" "건설사·토지소유주·투기세력 혜택 주는 개발 멈춰야"

환경단체가 고층 아파트 높이 규제 완화에 긍정적 입장을 내비친 광주시장 예비후보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7일 논평을 내고 \"지방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 후보들이 민선 7기에서 가까스로 마련한 고층 아파트에 대한 높이 규제를 후퇴시키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용섭 후보는 주거지역 30층·상업 지역 40층 미만으로 제한하는 건축물 높이 관리 원칙을 수정하겠다고 한다. 강기정 후보도 주상복합건물의 상가 비율을 15%에서 10%로 낮추고, 탄력 용적률을 적용해 높이 규제를 철폐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고층 아파트는 건설업체, 토지 소유주, 투기 세력 등에게만 혜택을 주고 있다. 특정 세력에게만 혜택을 주는 고층 아파트 개발은 당장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는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아파트 비율이 높은 도시다. 도시는 부동산 시장 만이 아니라 후대에게 물려줘야할 소중한 유산이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도시 개발은 지역 기여, 시민 삶의 질 향상, 미래 지속가능성 확보 한다는 조건 하에 실행해야 한다\"며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은 도시 공간의 정의를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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