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6·1지방선거 중대선거구제 시범 도입에 합의함에 따라 전남지역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4명이 늘어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정개특위는 14일 국회에서 중대선거구제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당은 공직선거법상 \'4인 선거구 분할 가능\' 조문을 삭제하고 광역의원 정수를 38명, 기초의원 정수를 48명 증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남은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4명이 늘어나게 됐다. 광주는 광역·기초의원 모두 변함이 없다.

전남 광역의원 수는 순천에서 2명, 나주와 광양에서 각각 1명씩 늘고, 강진에서 1명 감소한다.

4명이 늘어나는 전남의 기초의원 선거구는 전남도의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여야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15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