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된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와 강기정 예비후보간 지지선언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15일 이용섭·강기정 예비후보 선거 캠프에 따르면 전직 공직자들과 교수단 120인은 미래 먹거리산업인 인공지능(AI) 산업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는 이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전날 이용섭 예비후보 캠프에서 진행된 지지선언에는 전직 공직자를 대표해 조영무 전 광주시의회 사무처, 이인곤 전 목포부시장, 교수단을 대표해 김성후 전 동신대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반도체 공장 유치 등을 통해 광주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벨리로 만들 수 있는 강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용섭 후보가 적격자라며 적극 지지를 선언했다.
광주노인돌봄종사자연대도 전날 강기정 예비후보 캠프에서 지지선언식을 하고 “강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노인부양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가 책임져야할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을 제정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지지 배경을 밝혔다.
또 “3선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등 풍부한 국정 경험 또한 큰 강점”이라며 “강 예비후보가 지난 시간동안 보여준 열정과 헌신을 믿는다. 노인복지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종사자들의 행복을 보장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강 예비후보는 노인·장애인·청년 등 사회적약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법과 제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당당하고 빠르게 촘촘하고 더 나은 광주다움 복지 실현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