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지역사회 화재 예방을 위한 ‘사랑의 소화기’ 전달식을 지난 13일 광양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갖고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했다.
광양제철소는 16년도부터 홀몸어르신, 장애인 및 한부모가정 등 화재 위험에 취약한 지역 이웃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화재 감지기와 같은 기초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이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왔다. 광양제철소는 올해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4000만원을 활용해 장애인 및 한부모가정 등 총 1500세대에 ‘사랑의 소화기’를 전달한다.
이번 ‘사랑의 소화기’ 보급사업으로 2016년도부터 지금까지 광양제철소가 지역사회에 전달한 소화기는 약 4455여 개에 이른다. 특히, 소화기와 함께 보급되는 화재 감지기는 지역사회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재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가 감지되면 초기에 대피할 수 있도록 경보음을 울려 인명피해를 방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광양제철소는 전달식 이후 119방재기능 재능봉사단을 통해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의 화재취약계층 보급 및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화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중한 이웃들의 안전한 생활터전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2016년부터 시작한 지역사회 소화기 보급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화재로부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여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최현경 광양소방서장은 “기업시민으로서 광양시민의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소화기, 화재 감지기 등 주택형 소방시설을 지원해주신 광양제철소에 감사하다. 화재로부터 지역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