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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광주 아이파크 붕괴 피해 지원 약속
  • 호남매일
  • 등록 2022-04-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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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괴 사고 현장 찾아 "억울한 일 막겠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입주예정자·영업 손실 상인을 만나 후속 지원을 약속했다.


인수위 기획위원회는 19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을 방문했다. 기획위 상임위원인 윤창현 의원을 비롯한 위원 9명은 1시간 20분 가량 현장 주변을 두루 살피며 피해 상인들을 만났다.


피해 상인들은 \'피해자로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보상 협의에 소극적이고 지연 전략마저 피는 것 같다\',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보상이 필요하다\'고 인수위에 호소했다.


이어 인수위는 붕괴 현장과 인접해 있어 사고 당시 잔해물 낙하 피해를 입은 주상복합상가 곳곳을 둘러봤다. 사고 직후 떨어진 잔해물로 피해를 입은 상인을 만나 당시 상황을 청취했다. 상인들은 무리한 공사 과정 중 지반 침하 피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인수위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관계자와 붕괴 잔해 위험물 해체·구조 안정화 작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윤 의원은 \"현대산업개발의 일정대로 잔해물을 해체할 때 인근 상인, 주민들이 입을 피해도 고려해야 한다. 위험한 잔해를 치우다가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사전 협의부터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 서구청의 사고 수습 대책 보고를 듣는 자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이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일회성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자도 철저한 수사와 제대로 된 보상을 요구했기 때문에 인수위 차원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과정을 알아보고 무엇보다 중요한 재발 방지를 위해 힘쓰겠다. 특히 피해 상인과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억울한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피해 상가·입주예정자 대표들의 사고 수습 대책 관련 입장·건의사항 등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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