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해남·완도·진도)은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배수개선사업에 해남·완도 2개 지구(213㏊)가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농경지의 배수를 위해 배수문, 배수장, 배수로 등 방재시설을 구축해 농경지의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번 신규 착수하는 대상지구는 해남 오호지구(마산·산이·황산면 일원, 사업비 125억원), 완도 삼산지구(금당면 일원, 74억원) 등은 그동안 상습침수로 인해 농민들의 재산 피해가 반복돼 왔다.
윤 의원은 해당 지구의 신규 착수를 위해 그동안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노력의 결과 2개 지구의 신규 착수가 최종 결정됐다.
윤재갑 의원은 “농업기반시설의 부족이 우리 해남·완도·진도 농민들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쌀값 폭락과 정부의 CPTPP 가입 추진 등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민들의 고충을 덜어드릴 수 있는 농업 정책 개발을 위해 혼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완도·진도지역의 배수개선사업의 추가 추진을 위한 \'2022년 기본조사 대상지구\'에는 ▲해남 고천암3지구(211㏊) ▲완도 세동지구(75㏊) ▲진도 고야지구(69㏊)가 선정됐으며, 이들 3개 지구는 사업 타당성을 평가하고 사업 규모를 결정한 후, 본 사업이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