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연과학고가 지난 21일 조리과학과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2학년도 셰프복 착복 행사를 실시했다.
24일 광주자연과학고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셰프복을 처음 입게 되는 설레는 순간을 간직하고, 조리사의 꿈을 위해 첫걸음을 내딛게 될 학생들을 격려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외식 산업을 이끌어갈 조리과학과 학생으로서의 자긍심 및 직업에 대한 사명감을 함양하며, 전문 조리인으로서 나아갈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선서식은 개회 선언 후, 조리모 수여 및 선서, 대표학생 다짐 낭독, 교장 격려사 및 기념사진 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선서식은 조리과학과 대표학생을 필두로 모든 학생들이 한 목소리로 낭독해 굳은 다짐을 느낄 수 있었다.
선서문은 ▲조리과학과 학생으로서의 다짐 ▲조리인으로서의 다짐 ▲자신에 대한 다짐 ▲타인에 대한 다짐 ▲스승에 대한 다짐 등 조리과학과 학생이 가져야 할 자세 및 마음가짐을 담았다.
조리과학과 1학년 대표학생 김한솔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아 직접 만든 요리를 먹은 사람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껴 셰프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연과학고에 진학했다”며 “매우 설레고 기쁘며, 이 마음을 잊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조리과학과 학생으로서 명예와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 꿈을 향해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범태 교장은“앞으로 나아갈 조리사의 길은 힘든 여정이겠지만, 힘찬 첫걸음을 내딛게 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하겠다”며 “앞으로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조리과학과가 음식 조리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는 최우수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학교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