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은 관내 중3~고2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CJ그룹과 함께 하는 진로 멘토링 ‘온라인 진로 사람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자원봉사문화, CJ 사회공헌추진단과 연계해 코로나19로 인한 진로 체험 제약 및 지역 간 진로 탐색 불균형을 해소하고, 현직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한 직업에 대한 이해와 직업 가치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일 마련됐다.
이번 진로 멘토링은 온라인 화상회의시스템(ZOOM)을 활용해 멘토 1명당 멘티 5명 소그룹을 구성해 쌍방향으로 진행됐다. CJ 사회공헌추진단 민희경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경영리더 20명이 멘토로 참여하고, 소그룹마다 대학생 자원봉사 팀장을 두어 원활한 멘토-멘티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사전에 참가 학생들에게 관심 있는 진로에 대한 수요조사를 받아 경영·기획/광고·홍보/디자인/IT기획·개발/마케팅/사회공헌·법무/상품개발·MD/연구개발/영업/유통·물류/인사·HR/재무·회계/콘텐츠 기획·제작 등 14개 직군별로 세분화 운영해, 멘토링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중간에 이탈하는 학생이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학생은 “최근 진로를 변경하게 되어 고민이 많았다”며 “새롭게 관심을 가지게 된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덕 순천교육장은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해 주신 (사)한국자원봉사문화, CJ 사회공헌추진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육지원청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탐색 및 체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진로·전공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순천=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