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는 25일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정당별 광주광역시장 후보와 예비 후보자들에게 \'광주발전 과제\'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제안서 전달에 앞서 민선 8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경제계의 의견이 담긴 과제 10건을 발표했다.
분야별 발표과제는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광역경제권 조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5건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자동차, 관광 등 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 4건, 기업 경영환경 개선 1건 등이다.
먼저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과제에는 \'광주 군공항 이전과 그린스마트시티 건설\', \'광주·전남 행정 통합과 광역경제권 조성\',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 유치\', \'광주-대구 간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이 포함됐다.
지역 산업 육성 과제로는 \'AI산업 고도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특성화 대학 지정\', \'광주형일자리 시즌2 완성 등 지역의 미래 핵심 산업에 대한 집중 육성\'을 제안했다.
특히 AI와 자동차부품 분야에 대한 기업유치 등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마이스(MICE)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서비스 산업 인프라 조성\', \'영산강 국가정원 지정 등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적극 건의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전달한 광주발전 과제에는 지역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역 경제계의 의견이 함축돼 담겨 있다\"면서 \"제안 과제들이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공약과 광주시정에 적극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