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완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자치교육 분권시대에 발맞춰 광주의 정신과 특성에 맞는 AI(인공지능)기반 미래형 광주교육방송국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학력 격차 해소와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경제적 격차를 극복하고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이 필요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광주교육방송국 설립이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광주교육방송국은 광주 지역의 특성과 지역의 역사·문화 등을 토대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고, 유치원부터 초·중·고등교육까지 수준별 단계별 프로그램 개발과 상호 연계성을 통해 광주만의 경쟁력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광주교육방송국은 AI·메타버스 등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한 인재 양성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특히 교육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지역의 우수한 교원을 발굴하고, 이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교원을 양성한다면 사교육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