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지난 4일 금호동 나눔스쿨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사랑 나눔데이’를 열고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효사랑 나눔데이’는 광양제철소가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지역 어르신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기원하며 마련한 행사다.
광양제철소는 이날 관내 어르신들을 나눔스쿨로 초청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꽃 바구니 130개와 코사지 500개 전달하고 이와 함께 양말, 손수건 등 여름 용품과 빵, 과일 등으로 구성된 효도 키트도 준비해 어르신들께 보다 행복한 하루를 선물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과 최숙자 광양시주민복지과장, 정병관 광양시중마노인복지관장 등 9개 지역 노인복지기관장, 마음이음 꽃꽂이재능봉사단은 어르신들께 직접 카네이션을 전해드리며 안부를 살피는 것도 잊지 않았다. 특히, 카네이션 꽃 바구니와 코사지는 마음이음 꽃꽂이재능봉사단이 손수 제작해 의미가 깊다.
광양제철소 마음이음 꽃꽂이봉사단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의 정서함양을 도와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봉사단으로 17년부터 어르신들과의 따뜻한 동행을 함께하고 있다.
이철호 행정부소장은 기념사에서 “항상 대가 없이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계시는 직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드리는 이 카네이션으로 우리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께 그대로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카네이션을 선물받은 한 어르신은 “직접 만들어주신 꽃이 너무 예쁘다. 잘 보이는데 두고 오래도록 간직하겠다”며 “이렇게 좋은 선물까지 준비해주신 광양제철소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