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광양시 금호동 윤정임 씨 ‘효행상’ 표창
  • 호남매일
  • 등록 2022-05-06 00:00:00
기사수정
  • 시각장애 시어머니의 손과 발이 되어 극진하게 보살펴


광양시 금호동은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4일 금호동사무소 동장실에서 윤정임 씨에게 효행 부문 광양시장 표창을 전수했다.


윤정임 씨는 밝고 따뜻한 성품으로, 시각장애로 눈이 불편한 시어머니의 손과 발이 되어 곁에서 안부를 살피는 등 매 순간 극진하게 시어머니를 봉양했다.


또한 시어머니를 봉양하는 와중에도 광양시 봉사단체 ‘보금자리’ 소속으로 어린이집, 노인대학 등에서 동극, 동화 만들기로 어린이, 노인 등을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하는 등 지역주민의 귀감이 되어 제50회 어버이날 효행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시어머니의 추천과 동사무소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이뤄졌다. 항상 자신을 보살피는 며느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동사무소 직원 면담 시마다 효부상을 요청했지만, 그때마다 윤 씨가 거절했다.


수상자 윤정임 씨는 “자식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를 한 것뿐인데 큰 상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시어머니 봉양뿐만 아니라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하며 살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금호동장은 “윤정임 씨 같은 분들이 있어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한층 드높일 수 있다”며 “마음 따뜻한 기념일로 기억될 50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어버이의 깊은 사랑을 되새기고 은혜에 감사할 수 있는 금호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양=조순익 기자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모바일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