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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장석웅 서로 날선 비방…전남교육감 선거전 과열
  • 호남매일
  • 등록 2022-05-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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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 출신 두 예비후보 간 격한 공방


특정 후보 간 날선 비방이 이어지는 등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남교육감 선거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9일 현재 전남교육감 선거에는 김대중(60) 전남교육자치 플랫폼 대표, 김동환(52) 전 보성 득량남초등학교 교장, 장석웅(66) 현 교육감(가나다 순) 등 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 지역 곳곳을 누비며 표심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중 김대중 예비후보와 장석웅 예비후보가 \'전남교육 기본소득\' \'민주진보 후보 선정 문제\' \'전남교육청 관권선거 의혹\' \'특정 정당 개입 의혹\' 등을 놓고 격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비난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최근 보도자료나 기자회견을 통해 \'실현 가능성 없는 깡통 공약\' \'가짜 진보\' \'깡통 예비후보\' 등 거친 단어를 나열해가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전남교육청 관권선거 의혹, 특정 정당 개입 의혹 등을 제기하며 서로를 향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두 후보는 전교조 출신이다. 김 예비후보는 전남교육감에 첫 도전장, 장 예비후보는 재선을 노리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전남교육은 역사상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해 진보 프레임을 깨고 나와 정책 대결을 하자. 그것 만이 4년 동안 스스로 해친 전남교육의 진보적 가치를 회복하는 길\"이라며 장 예비후보에게 정책 대결을 제안했다.


장 예비후보는 \"우리 선거대책본부는 누구도 비방하지 않는 깨끗한 정책 대결로 교육감 선거에 임할 것을 전남도민에게 약속한다\"고 밝혔다.


전남 교육계 관계자는 \"선거가 다가오면서 두 후보 간 감정싸움이 벌이지고 있는 것 같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교육감 선거임을 고려,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두 후보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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