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 지역 6·1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표밭 사수\'를 다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 등 90여 명과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강 후보를 비롯한 출마자들은 민주 묘지 참배에 앞서 \'5·18민주정신이 대한민국입니다\' 현수막을 들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강 후보는 \"민주당이 광주의 힘이 되겠다. 겸손하게 듣겠다. 시민으로부터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겠다. 후보 등록 첫날을 맞이해 우리 후보 모두는 5·18 영령들과 광주 시민 앞에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민주의문 방명록에는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 당당하고 빠르게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라고 적었다.
참배단 앞에 나란히 선 출마자들은 헌화·분향하며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후 2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민주당은 이번 6·1지방선거에서 광주에서 시장 후보와 구청장 후보 5명, 시 의원 22명, 구 의회 67명 등 총 97명을 공천했다.
/김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