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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11명 무더기 무투표 당선…55% 역대 최다
  • 호남매일
  • 등록 2022-05-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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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구 20명 중 11명…민주당 경선이 본선 '일당 싹쓸이' 민주당 단수추천 후보가 본선서 무투표 당선도 1명

광주시의회에서 역대 가장 많은 무투표 당선인이 배출될 전망이다.


13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광주시의원 지역구 20개 선거구에서 무려 11개 선거구(55%) 에서 출마자가 단 1명에 불과해 사실상 무투표 당선을 앞두고 있다.


4년 전 3명, 2014년 1명 이었던 것이 이번에는 무려 11명으로 역대 최다다.


사실상 무투표 당선인은 동구 1 선거구 홍기월, 동구 2선거구 박미정, 서구1선거구 강수훈, 남구 1선거구 서임석, 남구2선선거구 임미란, 남구3 선거구 박희율, 북구1선거구 안평환, 북구 3선거구 신수정, 북구 5선거구 심창욱, 광산3선거구 박필순, 광산5선거구 박수기 후보 등이다.


동구(2)와 남구(3) 시의원 5명 모두가 무투표로 의회에 입성한다.


특히 북구 5선거구 심창욱 후보는 민주당 청년경쟁선거구에서 단수후보로 추천돼 본선까지 무투표 당선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당내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 된 셈이다.


이들 나홀로 출마자는 14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6월1일 선거가 끝나면 당선인 신분이 된다.


민주당 최대 지지기반인 광주는 대선 뒤끝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제2당이었던 정의당 조차 국민의힘에 밀리는 상황이어서 출마자가 더더욱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선거제도 개선 등의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민주당 경선 승리=당선인 현실을 감안해 민주당내 공천과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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