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택 구례군수 무소속 후보는 \"구례군은 소멸 위기에 처했고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역사적 사명\"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지방소멸이라는 거대한 쓰나미를 막으려면 잔잔한 정책 몇 가지로는 어림도 없다. 획기적이고 과감한 정책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례군청 공무원을 32년 역임하고 서기관으로 퇴직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정현택 무소속 후보는 ‘서울대병원 구례 유치’라는 굵직한 공약을 내걸고 구례군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현택 후보는 \"구례에 서울대병원을 유치한다는 대표 공약을 두고 군민들은 가능하다 해보자는 분들이 많았지만, 간혹 그게 되겠냐는 회의적인 분들도 있었다\"며 \"하지만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감도 크고이대로 가다간 구례가 구례라는 이름으로 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앞으로 10년이 구례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례 모의원이 구례는 인구절벽이라 안되고 인구가 많은 곳에 유치를 해야한다고 했다\"며 \"국회의원이란 자가 그런 이유로 유치 반대를 한다는게 가능한 것이냐\"며 \"서울대병원 유치는 야당 의원보다 무소속 후보가 더 유리하다. 정현택을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구례=오광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