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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서 아니라 성원에 웁니다" 국힘 이정현 낙선인사
  • 호남매일
  • 등록 2022-06-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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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보수정당 후보 중 18.81% 최다 득표

\"떨어져서가 아니라 전남도민의 성원에 웁니다\"


전남도지사 선거에서 역대 보수정당 후보 중 최고의 득표율을 올리고 낙선한 국민의힘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가 전남도민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2일 낙선 보도자료를 내고 \"도지사 선거에 낙선해서가 아니라 전남도민의 성원에 저 이정현은 운다\"며 \"출마 선언 후 두 달 동안 전남 22개 시·군을 다섯 바퀴 돌면서 많은 분들이 손을 흔들어 주시고 격려해 주시던 정을 잊지 못한다.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호남에서 지지하는 당을 바꿔 투표하기란 본적을 바꾸는 일보다 어려웠을 것이다\"며 \"한 분 한 분이 혁명가의 심정으로 저를 지지해 주셨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후보는 \"선거는 당선되기도 하고 낙선되기도 하는 병가지상사로, 변함 없이 호남을 위해 나라를 위해 제 할 일을 하겠다\"며 \"로마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지지 않듯 한 자리 숫자가 11% 되고 다시 18% 돼 마침내 50%를 넘는 날이 올 것이다. 희망을 갖고 다음 선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당선인과 민점기 진보당 전남지사 후보에게도 축하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후보는 \"비방 없이 가장 모범적인 선거운동을 해주신 두 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김영록 전남지사가 하는 일에 도움되는 일이라면 앞으로도 기꺼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18.81%를 득표해 역대 보수정당 전남지사 후보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올렸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남지역 득표율 11.44%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선거기간 중 민주당의 공천 잡음이 심해 이 후보가 20%의 득표율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인의 철벽수비를 뚫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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